안녕하세요 루미아 섬의 생존자 여러분,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서사가 쌓이고 있는 이터널 리턴 이스포츠가 어느덧 시즌5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시즌4 기간 동안 진행된 이스포츠 이벤트들, 특히 평소보다 세 배는 많은 관객분들이 방문해주셨던 마스터즈 시즌4 파이널 IN 대전과 새롭게 출범한 지역연고 이스포츠 대회인 내셔널 리그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마스터즈 시즌4 파이널에서 많은 분들이 그 동안 겪었던 파이널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낸 미래엔세종의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장면에서 큰 감동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최강으로 손 꼽히던 선수들이 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순간의 흘러넘치는 감정들이 현장을 가득 메웠는데요, 그 현장에서 함께 미세종을 외치며 이스포츠의 매력에 흠뻑 빠지신 분들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즌5는 2024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중요한 시즌이 될 예정입니다. 오늘 안내에서는 2024년의 남은 이스포츠 일정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2025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안내를 조금 더 드리고자 합니다.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5 일정

먼저 시즌5에 진행될 마스터즈 대회의 전체 일정입니다. 10월 6일 일요일에 진행되는 페이즈1 예선전을 시작으로 12월 6일(금), 7일(토) 양일간 진행되는 마스터즈 시즌5 파이널까지 2개월 반 가량의 대장정이 시작됩니다.

이번 시즌 마스터즈에서 시드권을 가지고 페이즈1~3까지 참여할 8개의 팀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 시즌은 한 팀도 시드권을 포기하지 않고 모두 유지하여 결승전에 진출한 8개 팀이 모두 다음 시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시즌4 기간 동안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8개 팀인 만큼, 다음 시즌에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또한, 이번 마스터즈의 메인 스폰서를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번 마스터즈 시즌5의 메인 스폰서로 함께 할 파트너는 바로 AMD입니다. AMD는 고성능 및 적응형 컴퓨팅의 선두 주자로써 데이터 센터, 임베디드, 게이밍 및 PC 시장의 미래를 선도하는 브랜드인 만큼, 이번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와의 협업을 통해 멋진 시너지를 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AMD와 함께하는 마스터즈 시즌5,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대전과 이터널 리턴 이스포츠, 지자체와의 협업 방향성

마스터즈 시즌4 파이널의 1일차 경기가 펼쳐진 8월 9일,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1층에서 대전광역시와 님블뉴런간의 업무 협약식이 있었습니다. 현장에 계셨던 팬 여러분들 중 협약식을 보신 분들이거나, 보도자료를 주의 깊게 살펴보신 분들이라면 협약의 주요 내용을 아실 수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이번 협약은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준비되었습니다 : 

① 대전광역시를 이터널 리턴의 성지, 이터널 리턴 세권으로 브랜드화하고 국산 이스포츠의 수도로 자리매김하는데 상호 협력

② 2025년부터 5년간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파이널과 내셔널 리그 결선 단독 유치 (단, 본 항에 관해 상호 협의하여 조정할 수 있다)

③ 5년간 대전에서 개최되는 이터널 리턴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프로젝트 공동 연구 개발

대전에서 현재처럼 많은 대회들이 소화되겠지만, 경우에 따라 플레이엑스포 등 다른 행사에서도 주요 대회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양자간 협의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 대회의 대전 개최에 대한 협약인 만큼 추후 대회 규모가 경기장에서 소화할 수 있는 규모를 넘어선다면 대전광역시와의 협의를 통해 대전컨벤션센터(DCC) 등 다른 장소를 이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전에서 독점 개최되지 않는 경기인 마스터즈 각 페이즈, 내셔널 리그 정규 시즌 등의 대회들은 타 지역에서의 개최가 여전히 열려있으며, 적극적으로 협의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말 인천 송도에서 진행되는 내셔널 리그 전반기 마지막 주차 경기가 좋은 예시일 것 같네요. 물론 시즌 파이널 행사처럼 많은 관객들을 모시고 하는 행사는 아니겠지만, 타 이스포츠 종목들의 정규 시즌 경기 직관과 비슷한 개념으로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타 지역에서 진행하는 다른 대회들도 준비할 예정인데요, 현재 준비 중인 대회에 관련해서는 뒤에서 잠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2월 대전에서 열릴 마스터즈 시즌5 파이널과 내셔널 리그 결선

8월 9일, 10일 양일간 대전에서 진행되었던 마스터즈 시즌4 파이널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 정말 말 그대로 발디딜 틈도 없는 행사장이 연출되었습니다. 다만, 공간이 넉넉하지 못하고 저희 또한 예상보다 너무 많은 인원이 방문해주시다보니 현장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방문해주신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도 이스포츠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기 이전에 이스포츠라는 문화 자체를 정말 사랑하는 팬이기도 한데요, 팬 입장에서 봤을때 아쉬움이 많았던 행사임을 알고있는 만큼 지난 행사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해 다음 행사에는 조금 더 나은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아래 사항들은 지금도 최우선순위로 개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① 더 많은 차단봉 설치를 통해 대기줄이 섞이는 것을 방지

② 루미아 야시장을 별도의 공간으로 빼서 경기장 2층을 순수하게 경기 관람을 대기하는 공간으로 활용

③ 현장 관리 인원 확충을 통한 질서 유지

12월에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마스터즈 시즌5 파이널과 내셔널 리그 결선은 일정상 붙어있지만, 6-7일에 진행되는 마스터즈와 8일에 진행되는 내셔널 리그의 행사장 구성과 부대행사는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3일간 연이어 펼쳐지는 행사지만, 중간에 바뀌는 행사장의 모습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 이후 대전 드림 아레나 측에서 냉난방 시설을 더 개선하겠다는 말씀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저희가 2022년 8월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마스터즈 결승전과 부대행사들을 진행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도 냉방 설비가 따라오지 못해 행사 이후에 냉난방 시설이 확대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터널 리턴 행사가 지역 경기장들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규모의 인파가 몰리는 행사라는 뜻이지 않을까 싶네요.

서킷 포인트의 개편

현재 시즌 파이널에 진출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마스터즈 각 페이즈에 참여하여 결승에 진출해 서킷 포인트를 얻는 것, 그리고 마지막 기회인 LCQ를 통해 진출하는 것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어집니다. 다만 본선에 세 번 모두 진출했다고 하더라도 그룹 스테이지나 와일드카드에서 탈락할 경우 아예 서킷 포인트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 시즌부터는 서킷 포인트를 와일드카드전까지 분배하여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하는 것 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서킷 포인트가 확보 가능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구체적인 순위별 서킷 포인트 획득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만 결승에 진출하는 쪽이 더 많은 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여전할 것이기 때문에 빠르게 시즌 파이널 직행을 결정짓고 싶다면 결승 직행을 노리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예선 확대가 아직 적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렵게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온 팀들에게 조금 더 서킷 포인트가 분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앞으로는 본선 진출 후 와일드카드라도 가는 것이 더더욱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밴 방식의 다변화, 내셔널 리그의 2픽캡과 마스터즈의 3픽밴

이터널 리턴에는 순차적으로 캐릭터를 선택하고 금지하는 드래프트 픽밴은 존재하지 않지만, 대신 마스터즈와 내셔널 리그 각각에 적용되는 실험체 금지 방식(밴)이 존재합니다. 실험체 금지와 관련된 주제가 나오면 많은 분들이 제시하시는 방식 중하나가 ‘각 팀에게 실험체 금지 카드를 주는 방식’은 게임 외부에서의 담합의 위험성이 상당히 큰 방식이라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적용된 실험체 금지 방식이 나름대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마스터즈에 먼저 도입되었던 실험체 3개가 겹칠 경우 다음 라운드에서 금지되는 3픽밴(3-PICK-BAN) 방식은 메타 픽 견제의 의미가 큰 방식입니다. 마스터즈는 아마추어부터 세미프로, 혹은 프로까지 누구나 나올 수 있는 대회인 만큼 자신들이 가지는 가장 날카로운 칼을 겨루는 대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날카로운 칼이라는게 너도나도 사용하는 칼은 아니었으면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3픽밴 방식입니다.

내셔널 리그에서 사용되는 일일 실험체 2회 선택 제한 방식인 2픽캡(2-PICK-CAP)의 경우 전략적으로 자신이 가진 카드들을 적절한 타이밍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방식입니다. 다만 이터널 리턴의 랭크 게임이 여러개의 캐릭터를 사용하도록 강요하는 방식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가 좀 제한적인 경우가 많은데요, 다양한 캐릭터를 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숙련시켜 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긴 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현재 내셔널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선수들이 뼈를 깎는 노력으로 많은 실험체들을 연습하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겠네요.

12월에 진행되는 내셔널 리그 결선은 체크포인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2픽캡을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체크포인트를 먼저 달성하는 것에 대한 메리트를 주기 위해 체크포인트 달성 이후에 기존에 밴 되었던 실험체들을 한 번 모두 해제를 해주거나, 아예 체크포인트에 달성한 팀들에게는 밴을 적용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먼저 체크포인트를 달성한 팀에게는 큰 어드밴티지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재미있고 동기부여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스포츠 서포트 패키지와 팀 서포트 패키지 현황

시즌4에 처음 발매되었던 이스포츠 서포트 패키지와 각 팀별 서포트 패키지가 여러분의 큰 성원에 힘입어 예상보다 더 많은 양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의 총 상금이 2000만원이고, 간담회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현재까지 판매된 이스포츠 서포트 패키지의 한국 매출이 약 2400만원 정도 됩니다. 현재로써도 약 1800만원 가까이 상금을 증액하는데 성공한 상황이라 시즌5 패키지가 발매되면 내셔널 리그의 총 상금이 5000만원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이전 공지에서 시즌4와 5에 판매된 이스포츠 서포트 패키지의 순수익은 전액 2024 내셔널 리그의 상금 증액에 사용하는 것으로 안내를 드렸었는데요, 충분한 수준의 상금이 모이게 될 경우 패키지 판매 순수익 운용에 조금 변동을 주려고 합니다. 내셔널 리그의 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즌4, 5 기간 동안의 이스포츠 패키지 판매 금액이 2024 내셔널 리그의 총 상금이 총 5천만원을 달성하면 초과분은 2025 내셔널 리그의 상금으로 이월하려고 합니다.

시즌 4, 5기간 동안 판매되는 이스포츠 서포트 패키지의 순수익은 공지를 통해 내셔널 리그에 사용하기로 했던 만큼 내셔널 리그 외 다른 대회에 사용하는 것은 참여하는 팀들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 되는 만큼 다음 내셔널 리그로 이월시켜 정식으로 진행하는 2025 시즌에 조금 더 힘을 싣는 것이 가장 타당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즌6 이후에 판매되는 이스포츠 서포트 패키지의 순수익은 내셔널 리그 뿐만 아닌 마스터즈 등 다른 대회에도 분배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특히 마스터즈의 상금 규모가 정식 출시 이전부터 거의 변동이 없었던 만큼, 이스포츠 서포트 패키지를 통해 상금 규모가 한 번 확대될 수 있다면 대회가 한 층 더 치열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스포츠 서포트 패키지 외에 각 팀에서 작업하여 판매 중인 아이템인 팀 서포트 패키지의 경우 변동 없이 순수익이 각 팀에게 직접 분배됩니다. 이번 시즌4에서 한 번 판매를 경험해본 만큼 시즌5에는 팀들이 더 매력적인 아이템을 준비해 올 것 같은데요, 어떤 아이템들이 나올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반환점을 돈 2024 내셔널 리그와 2025 내셔널 리그의 방향성

이번 주말 송도에서 진행되는 4주차 경기를 끝으로 2024 내셔널 리그 정규 시즌의 절반이 종료됩니다. 내셔널 리그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대회 자체의 영향력은 마스터즈에 비해 부족한 점이 있으나, 내셔널 리그는 그 나름대로의 새로운 응원 문화가 자리잡아 가는 것이 흥미롭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각 지역에 내가 연고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팀에 관심을 한 번 더 가지고 더 나아가 응원까지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이 재미있는 요소인 것 같네요.

2024 시즌은 파일럿 대회인 만큼 팀들은 팀들대로 내셔널 리그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저희는 저희대로 내셔널 리그를 고도화하기 위해 잡아가야하는 기반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2025년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형태로, 2026년에는 내년보다도 더 나은 형태로 발전하는 것이 내셔널 리그를 운영함에 있어서 저희가 바라보고 있는 방향입니다.

그 일환으로 2025년에는 8팀에서 12팀으로 참가 팀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지역들이 2025년 시즌에는 더 합류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내년도의 계획을 세우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아 구체적으로 어떤 지역들이 있는지 지금 시점에서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가능하면 조금 더 많은 지원을 선수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곳들과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12팀으로 확대될 경우 고려 중인 내셔널 리그의 진행 방식입니다. 

아직 확정이 된건 아니고 12팀이 되면 진행할 수 있는 안 중 하나로 고려중인 진행 방안이지만,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건 2025년 시즌은 이전보다 더 상위권으로 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시즌의 즐거움, 2024 이터널 리턴 올스타전 IN 안산

이번 마스터즈 시즌4 파이널 IN 대전이 0시축제 일정에 맞추기 위해 평소보다 이르게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다음 대회까지의 기간이 조금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 기간을 활용해 안산에서 재미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2024 이터널 리턴 올스타전입니다.

2024 이터널 리턴 올스타전 IN 안산

• 일시 : 9월 14일 토요일 오후 4시
• 장소 : 안산 상록수 체육관 (서울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인근)
• 부대행사 : 루미아 야시장 팝업(일부 부스 초청), 게임 체험 부스, 공식 굿즈샵

올스타전 키 비주얼, 아직 공개되지 않은 두 선수의 MVP 사진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은 내셔널 리그에 참여하는 8팀이 팀장을 한 명씩 지명하고, 팀원이 될 16명의 선수들을 인기투표를 통해 선정합니다. 각 팀의 팀장들과 인기투표에 입후보한 선수들의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인기투표는 기존에 진행된 캐릭터 인기 투표와 동일하게 웹 이벤트로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이스포츠 서포트 패키지나 팀 서포트 패키지를 구매하신 분들께는 추가 투표권이 지급되니 구매하신 분들은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6의 변화점

많은 분들이 즐겨주시는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는 어느덧 진행된지 2년이 넘은 대회가 되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다른 대회인 내셔널 리그와 비교했을 때 마스터즈는 매 단계에서 탈락하는 팀이 생기는 단기 토너먼트 특유의 아슬아슬함이 있는 대회라고 할 수 있고, 이 점에서 많은 분들이 열광하기도 합니다.

다만, 본선에 참여하는 16팀이 시드를 보유한 8팀과 예선을 통과한 8팀으로 구성되다보니 예선을 통해 대회에 진출하는 난이도가 상당하고 이로 인해 레이팅 컷 등을 쉽게 통과하기 위한 편법 아닌 편법들이 사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대회 규정상 문제는 없고,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서 레이팅 컷을 없앨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근본적으로 대회 참여의 문이 너무 좁다는 점을 조금 해결해보기 위해 마스터즈의 방식을 바꿔보려고 합니다.

현재 고려되고 있는 방법은 이전에 진행되었던 SUPER CUP의 방식입니다. 총 32팀이 참여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8팀의 시드팀과 24팀의 예선 통과 팀으로 구성될 수 있고, 예선에서 올라올 수 있는 팀의 숫자가 확대되는 만큼 예선 참가자의 규모도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UPER CUP을 보지 못하셨던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하게 대회 방식을 설명하는 이미지를 첨부해드립니다.

예선의 부담이 덜해지과 동시에 본선 참가 팀이 늘어나는 만큼 한 팀당 경기 부담도 조금은 떨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스터즈와 내셔널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스크림까지 포함하면 시즌동안 꽤나 강행군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이러한 스케쥴 부담이 조금은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 새로운 방식에서도 하위 시드로 떨어지게 될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강행군을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 부분은 현재도 마스터즈에서 예선전과 와일드카드전을 모두 참가할 경우 거의 매 주 금, 토, 일 모두 경기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로운 방식에서는 본선만 6일의 일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현재 한 시즌당 세 번의 페이즈와 한 번의 LCQ로 구성된 마스터즈 일정이 두 번의 페이즈와 한 번의 LCQ로 조정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안내된 내용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부분은 아니다보니, 자세한 내용은 다음 시즌 대회 안내 공지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5년 이스포츠 플랜

어느덧 2024년을 마무리하는 시즌5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2025년의 이스포츠 계획에 대한 안내를 살짝 드려볼까 합니다.

먼저 내셔널 리그는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대회인 만큼 고려해야할 것들이 다른 대회에 비해 많은데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참가자, 즉 지역연고팀들의 현재 사업 구조로 인해 상반기에는 진행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내셔널 리그는 매번 5월 이후, 시기적으로는 하반기에 진행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지역 연고 팀들은 각 지역에서 운영하는 이스포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관련 사업들이 5월 이후에 진행되기 때문에 그 전에는 활동이 많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터널 리턴 이스포츠의 2025년 플랜은 내셔널 리그가 없는 시즌 6~7과 내셔널 리그가 있는 시즌 8~9로 나뉘어져 다음과 같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먼저 내셔널 리그가 없는 상반기에는 한 시즌에 마스터즈 페이즈 2회, LCQ 1회, 시즌 파이널 1회를 비롯해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는 슈퍼컵이 1회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존의 슈퍼컵 진행 방식을 마스터즈가 가져갈 예정인 만큼 슈퍼컵은 또 다른 방식으로 진행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SUPER CUP이라는 이름에 맞게 색다른 방식을 또 선보이려고 하니 다음 시즌 공지를 기대해주세요!

내셔널 리그가 포함될 하반기에는 한 시즌에 마스터즈 페이즈 2회, LCQ 1회, 시즌 파이널 1회를 비롯해 내셔널 리그 전/후반기 1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마스터즈와 다르게 두 시즌에 걸쳐서 진행하는 내셔널 리그인 만큼 하반기 내내 진행이 될 예정이구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12팀으로 확대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중간중간 비어있는 일정들을 활용하여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전이나 최상위권이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소소한 커뮤니티 대회, PC방 대회 등을 많이 지원하여 다양한 분들이 대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이번 시즌5는 2024년의 이스포츠를 마무리하는 시즌인 만큼 더욱 뜻깊은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12월 6일부터 8일까지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3일간 연달아 진행되는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5 파이널과 내셔널 리그 결선이 있는 만큼 많은 팀들이 이번 대전에 오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터널 리턴 이스포츠가 목표로 하고 있는 지속 가능성은 게임과 이스포츠의 선순환을 그리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스포츠 구성원들이 이터널 리턴 이스포츠라는 큰 틀 안에서 같이 성장하는 것이 이스포츠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는 좋은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4를 보며 내셔널 리그와 마스터즈, 그리고 이스포츠 서포트 패키지 및 팀 서포트 패키지가 잘 자리잡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낸다면 불가능한 그림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이터널 리턴 이스포츠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며 이번 공지를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그리고 시청하시는 분들과 찾아와주시는 모두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시즌5에 뵙겠습니다!

이터널 리턴 이스포츠 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