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적절한 게임 플레이에 대한 신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적절한 플레이에 대해 적지 않은 제재 조치가 진행되고 있지만, 플레이어분들이 기대하는 수준에 못 미치는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먼저, 고의적인 자리 비움을 비롯해 누구나 명확히 부적절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증거가 명확할 경우 즉시 제재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고의적인 플레이와 그렇지 않은 플레이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이길 수 없는 싸움을 시작했다는 이유로 신고가 접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플레이 스타일이나 판단의 차이일 수 있으며, 대회 수준에서도 교전 판단 실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최상위권에서는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신고가 접수된 플레이어가 매우 많은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모호한 경계 안에서 의도적으로 랭크 목적에 맞지 않는 플레이를 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플레이어들은 특히 피신고 횟수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신고 누적이라는 조건은 악용될 여지가 있어서 단순히 신고가 누적되었다고 해서 게임 플레이 자체를 금지하는 이용 제재를 부여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이에 따라, 저희는 새로운 제도로 랭크 대전 임시 제재 조치를 도입하려 합니다:
- 누적 신고가 일정 수치를 넘을 경우 시스템 적으로 최대 3일간 임시 제재가 적용되고, 최우선 조사 대상이 됩니다.
- 일반 이용 제재와 달리 랭크 대전만 임시 제재되며, 다른 모드는 이용이 가능합니다.
- 조사 결과 무고로 판단되면 임시 제재는 즉시 해제되며, 반대로 심각한 사유가 발견될 경우 추가적인 이용 제재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랭크 대전 임시 제재는 조사의 우선 순위를 위한 조치로, 특정 플레이어만을 조사 대상으로 삼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앞서 언급한 명백히 부적절한 플레이에 대해서는 신고 누적 없이도 즉각적인 이용 제재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임시 제재 조치는 특히 애매한 경계성의 고의적 트롤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심각한 비정상 플레이에 대해서는 일반 대전에서도 강력한 이용 제재가 진행될 것입니다.
- 임시 제재 조치에 대한 근거는 2024년 07월 11일 운영정책 개정으로 이미 적용되었으므로, 즉시 시범적으로 시행하고자 하며, 일부 이용자에 대한 제재 조치가 적용 되었습니다. 다만, 관련 시스템이 완전히 완성되진 않아서, 시범 기간 동안 신고를 자주 하지 않는 플레이어의 신고에 대해 높은 가중치를 적용하고, 허위 신고를 하는 플레이어의 신고를 제외하는 등 발생 가능한 부작용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 과정을 거치고자 합니다.
이터널 리턴의 랭크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은 만큼, 저희는 장기적으로 매칭 환경과 랭크 시스템을 개선하여 최선의 게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 개선이 부적절한 플레이를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부적절한 플레이에 대한 기준을 세우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의도적인 경계선에서의 플레이를 제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것입니다.
이터널 리턴은 대한민국 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공정한 랭크 환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